[국민TV 김영환 기자] 인천병무지청(청장 김대년)은 올해부터 재병역판정검사 일자 및 장소 본인선택 접수를 병무청 홈페이지에서 연중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23일 병무청에 따르면 재병역판정검사는 최초 병역판정검사 결과 현역병 입영대상자 또는 보충역으로 병역처분을 받은 사람이 그 처분을 받은 다음 해부터 4년이 되는 해의 12월 31일까지 입영하지 않은 경우 5년이 되는 해에 다시 병역판정검사를 실시하는 제도로 장기간 입영대기자의 경우 최초 병역판정검사 당시와 건강상태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실시하고 있다.

2017년도 재병역판정검사 대상자는 2012년도에 병역판정검사를 받아 병역처분을 받고 2016년 12월 31일까지 입영(소집)하지 않은 사람과 2016년 이전 대상자로 재병역판정검사 연기사유 등이 해소된 사람이다.

재병역판정검사를 받고자 하는 사람은 병무청 홈페이지의 병무민원포털(병역판정검사 - 재병역판정검사 일자 및 장소 본인선택)에서 공인인증서, 공공아이핀, 본인 명의의 휴대폰을 통한 본인인증 절차를 거친 후 신청하면 되며, 학업이나 직장생활 등으로 주민등록 주소지가 아닌 실거주지에서 재병역판정검사를 받고자 하는 경우에는 실거주지 관할 지방병무청으로 장소 조정도 가능하다.

한편 인천병무지청 관계자는 “금년도 재병역판정검사 대상자 중 아직검사를 받지 않은 1,273명에게 안내문을 발송했으며 재병역판정검사 일자 및 장소를 본인이 선택하지 않을 경우, 지방병무청에서 직권으로 재병역판정검사 일시를 지정해 우편으로 송달하게 되므로, 본인이 희망하는 일자나 장소에서 재병역판정검사를 받기를 원하는 사람은 재병역판정검사 일자 및 장소 본인선택 제도를 적극 활용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