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TV 김영환 기자] 인천병무지청(청장 김대년)은 25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취업맞춤특기병 전역자와 앞으로 취업맞춤특기병으로 입영할 지원자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이와 더불어 이들의 취업 등을 지원하기 위해 인천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병무청에 따르면 취업맞춤특기병이란 고졸이하 병역의무자가 입영 전 체계적인 기술훈련을 받고 이와 연계된 분야의 기술병으로 입영, 군 복무를 함으로써 전역 후 사회진출을 원활하게 하는 현역병 모집분야를 말한다.
병무청과 고용노동부, 군의 협업으로 2014년 처음 도입된 이 제도는 2015년까지는 전국적으로 매년 450여명이 지원하는데 그쳤지만 2016년에는 거의 3배 수준인 1,222명이 지원할 정도로 고졸이하 병역의무자들에게 기술병 복무와 취업이라는 일석이조 역할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2017년에는 지난해 보다 67% 늘어난 1,800여명이 지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취업맞춤특기병을 지원하면 병무청의 전문상담관이 1대1 맞춤 상담을 진행하고 자신의 적성에 맞는 기술훈련을 수료한 후 기술병으로 입영하면 군복무 중 경력도 쌓이게 된다. 또한 전역한 후에는 병무청과 고용노동부가 협업해 취업정보까지 제공한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전역자를 처음 배출한 2016년도에는 전국의 전역자 123명중 67명이 취업하는 성과가 있었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취업맞춤특기병 지원자는 선배인 전역자로부터 현역 복무중의 궁금한 사항을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으며, 인천병무청에서는 이들이 원하는 실질적인 정보가 무엇인가를 확인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또한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청년들의 성공적인 취업을 목표로 상호 협력 및 유기적인 공조를 약속했다.
아울러, 이번 협약식이 끝난 후 인천고용복지플러스센터는 취업을 희망하는 취업맞춤특기병 전역자로부터 구직신청서를 현장에서 접수하는 등 취업연계 활동도 진행했다.
한편 김대년 인천병무지청장은 “이번 간담회와 업무협약 체결로 취업맞춤특기병에게 필요한 수요자 중심의 맞춤식 서비스를 기관 간 공조해 체계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인천병무지청은 앞으로도 취업맞춤특기병의 성공적인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