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금굴(大金窟)은 인근의 환선굴(幻仙窟), 관음굴과 비슷한 시기에 형성되었고 동굴내부에 흐르는 수량이 풍부함에 따라 대규모 폭포와 기이한 석순이 현재도 자라고 있으며 국내 유일하게 모노레일을 이용해 동굴내부 140m 지점까지 들어가 관람할 수 있는 동굴이다.


▲ 5억년 태고의 신비 대금굴관광센터

대금굴은 과거 동굴입구가 외부에 노출되지 않아 접근이 불가능했으나 삼척시의 발굴작업에 의하여 2003년 2월25일 대금굴을 처음 발견하기에 이르렀고, 2006년 6월 20일 명칭을 '대금굴(大金窟)'로, 2007년 6월5일 대금굴을 일반에 개방하였다.

이곳의 지형은 약5억 3천만년 전 캠부리아기에서 오르도비스기에 이르는 하부 고생대의 퇴적암류인 조선누층군의 풍촌층과 대기층의 암석이 분포하고 있는 지역으로서 열대 심해의 바다속에 퇴적된 산호초 등의 지형이 지각변동으로 인하여 현재의 위치에 이르게 되었고 오랜세월 침식되어 동굴이 형성되었다. 

모노레일을 타고 동굴 입구로 들어서면서 너도나도 모르게 '은하철도 999'를 부르게되며 나누어준 헤드셋에서도 '은하철도 999'가 흘러 나오고 하차를 하면 정류장 광장이 나오고 촬영은 금지지만 본 기자는 허가를 받았다.  

▲ 8m의 높이를 자랑하는 '비룡폭포'

동굴안에는 안내원이 자세한 설명을 해주며 동굴을 관람하는데, 그는 동굴안의 습도는 90도로 물속에 있는 느낌과 온도는 사계절 14도를 유지해 다소 쌀살하며

'용소부잔교'는 우기시 2m까지 뜰 수 있어 시설물을 보호한다고 한다. 

동굴 내부에는 종유석, 석순, 석주 등 동굴생성물이 잘 발달되어 있다. 특히 지하에는 근원지를 알 수 없는 많은 양의 동굴수가 흐르고 있어 여러 개의 크고 작은 폭포와 동굴호수가 형성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금굴은 현재도 동굴의 생성이 진행 중이다. 대금굴의 길이는 총 1610m. 그중 개방구간은 793m다. 동굴안을 관람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대략 1시간 정도인데, 대금굴에 발을 내딛이면 그 놀라운 경관에 감탄어가 쏟아진다.

모노레일에서 입구로 들어서면 8m의 높이를 자랑하는 '비룡폭포',가 쉴 새 없이 물이 쏟아져 내려오고, 폭포에서 내린 물이 모여서 물길을 찾아 계곡처럼 시끄러운 소리를 치면서 흘러간다.  

백두산의 천지를 닮았다는 '천지연'과 암석의 틈새를 따라 흘러내려 '커튼' 모양의 종유석, 대금굴 내 물이 흐르면서 바닥에 작은 호수를 형성한 '휴석소', 만물상 광장에 위치한 '동굴방패',  

동굴 천정에서 석회성분을 포함한 물이 떨어져 내리면서 100년에 1cm씩 종유석과 석순을 키우고, 5억년 동안 기둥을 만들어 냈다. 지름 5cm, 높이 3.5m로 국내 최대의 크기인 '막대형 석순', 계란 후라이모양과 각종 이름이 붙여져 있는 종유석과 석순이잔뜩 몰려 있는 만물상 광장은 경이롭다.

대금굴 관람소요시간은 1시간 20분(동굴까지 왕복 20분, 동굴내부 관람 1시간)의 시간이 걸리며 반드시 사전예약을 해야한다.

대금굴 정보 및 대금굴 예약하기

http://samcheok.mainticket.co.kr/ticket/reserve.a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