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TV 이명희 기자] 한층 서늘한 바람이 두 뺨을 스치는 요즘, 어디로든 훌쩍 떠나고 싶은 청명한 가을이 찾아왔다. 이번 주말은 고민없이 전 국민이 직접 추천하고 선정한 이 곳, 인천 팔미구경(8味9景) 가을 선정지로 떠나보면 어떨까. 인천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관광공사(사장 채홍기)는 지난 9월 한달 간 온라인 전 국민 투표를 통해 뽑힌 인천 팔미구경(8味9景) 시즌2 '가을'선정지를 발표했다.
인천관광공사에 따르면 이번 8미9경 가을편은 전 국민이 직접 선정하는 기존 투표방식을 발전시켜 후보지도 직접 추천할 수 있도록 바꿔 더욱 공정성을 기하고 미스테리샤퍼 검증제도를 통해 음식의 맛과 양, 서비스와 위생 등을 점검해 믿을 수 있는 8미9경으로 거듭났다는데 의미가 있다.
인천대공원 단풍[사진제공:인천관광공사]
팔미(8味)로는 ▲가을 바다를 풍경으로 즐기는 커피 한 잔, 영종도 마시랑 카페 ▲가을 제철을 맞은 전복과 낙지가 풍덩! 미애네 바다 속 칼국수 ▲하얀짜장의 백미! 차이나타운 연경 ▲수제맥주와 피자의 환상조화, 송도 케이브 ▲산뜻한 가을 브런치, 베이지가든 ▲환상 비쥬얼의 붉은대게 무한리필, 황제조개찜 붉은대게 ▲우아한 티타임의 정석, 태이니테이블 ▲정통 이탈리안 나폴리 피자, 테르조피노 등 총 8가지의 먹거리가 선정됐다.
구경(9景)으로는 ▲단풍 나들이 최강자! 인천대공원 ▲가을 강바람과 함께 수변 산책길, 경인아라뱃길 ▲이국적인 야경의 최고봉, 송도 센트럴파크 ▲바다를 보며 즐기는 국민 놀이터, 월미전망대×월미문화의거리 ▲가을밤 이벤트가 가득한 이 곳, 차이나타운×동화마을 ▲갈대숲의 붉은빛 로맨스, 소래습지생태공원 ▲가을 인천섬 3총사, 굴업도, 선재도, 대청도 ▲가을 낙조 핫스팟, 마시안해변×선녀바위 ▲독서의 계절, 나만의 혼행길! 배다리 헌책방거리 등 9가지의 구경거리가 뽑혔다.
8미9경 가을편 선정지 외에도 가을밤을 즐기고 싶다면, 활기 넘치는 인천의 3대 야시장을 추천한다. 만원의 행복으로 즐길 수 있는 먹을거리가 다양한 동구 송현시장, 서구 강남시장, 구월동 모래내시장에서는 야채삼겹말이, 대게 파스타, 대왕 치즈스틱 등 군침 도는 야식 먹방을 즐길 수 있다.
한편 인천시와 관광공사는 “이번 8미9경 가을편은 후보지 추천부터 선정까지 모든 과정을 시민의 손으로 직접 하도록 개편했다는데 더욱 의미가 있다.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대표 관광지 위주로 추천되고 선정이 돼 아쉬운 부분은 '8미9경 구석구석'과 같이 숨겨진 장소를 소개하는 특별편 등을 통해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며 “다가오는 가을여행주간을 맞아 8미9경을 연계로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돼 있으니 곳곳에서 펼쳐지는 재미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