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TV 김권범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정일영)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본부장 박은숙)와 함께 지난 23일 오후 인천시 중구 하늘문화센터에서 ‘2017 지역학교 특성화사업’ 성과 발표회를 개최했다. 공사에 따르면 ‘지역학교 특성화사업’은 인천공항공사가 2007년 시작한 교육 분야 사회공헌사업 중 하나로,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예술, 과학, 영어, 진로체험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운서초교 학생들이 국악오케스트라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성과 발표회는 올 한해 동안 이뤄진 교육의 결과물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총 19개교 학생 400여 명이 항공과학, 미술공예, 사진 전시회와 오케스트라, 사물놀이, 합창, 연극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며 그동안 키워온 꿈과 끼를 발산했다. 이날 발표회에 참여한 이강재(운서초, 6학년)학생은 “국악오케스트라를 통해 태평소라는 새로운 악기를 배울 수 있어서 신선하고 재미있었다”며, “이번 성과발표회를 통해 친구들과 좋은 추억을 쌓고 그동안 배웠던 것을 펼칠 수 있어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천공항공사 안정준 경영혁신본부장은 “지역학교특성화사업은 10년 이상 지속된 인천공항공사의 대표 교육공헌사업으로 지역주민들의 사랑과 관심을 받으며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재능개발과 지역교육 발전을 위해 양질의 수업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사는 2007년부터 진행해온 지역학교 특성화사업에 총 47억 원을 지원해왔다. 2017년부터 진행 중인 제4기 지역학교 특성화사업을 통해 총 19개 학교에서 연간 4,500여 명의 학생들이 방과후교실 등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