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TV 김권범 기자] 김정식 전 인천 남구시설관리공단 경영본부장이 12일 남구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인천 남구청장 후보로 나선다고 공식 출마선언을 했다.
이날 김정식 후보는 출마의 변을 통해 “현실과 동떨어진 정치가 정치적 무관심의 이유. 실감나는 행정 실천으로 불신을 뿌리 뽑고 참 행복을 약속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민주당 김정식 남구청장 후보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김권범 기자
그는 이날 ►‘진짜 잘사는 남구’, ►‘같이 잘사는 남구’, ►‘다시 잘사는 남구’, ►‘말이 통하는 남구’, ►‘더할 나위 없는 남구’ 등 5가지의 슬로건을 내세웠다.
‘진짜 잘사는 남구’를 역설하는 김 후보는 실효성 없이 그럴싸하기만 한 공약과 보여주기 식 발전이 아닌, 구민이 실감하는 변화, 삶 속에의 참 행복이 보장돼야 한다고 밝혔다.
‘같이 잘사는 남구’를 위해 계층별 셰어하우스, 육아나눔공동체, 대학생 1대1 멘토 학습 등 주거와 교육, 복지 측면에서의 고민은 물론 기업과 지역사회의 협심까지도 이뤄낼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다시 잘사는 남구’를 주제로 지역발전의 미래에 대해 말하는 김 후보는 먼저 기존 사업들의 병폐를 꼬집었다. 나아가 “인천역사의 발상지로서 갖는 의미를 개발이라는 이름으로 훼손하기보다 전통문화지역으로 계승 발전시키겠다”며 각종 미디어 산업 지원, 문화경제둘레길, 남구史 집필 사업에 대해 강조했다.
‘말이 통하는 남구’, ‘더할 나위 없는 남구’는 행정운영에 있어 구민이 주인 됨을 잊지 않을 것을 다짐하며 민원 제기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원 스톱 행정과 그를 위한 TF팀 구성, 주민이 바로 알 수 있는 투명행정 시행을 약속하며 구 행정의 방향도 함께 제시했다.
또한 그는 지방분권의 중요성을 역설하면서 소소한 주민 삶의 문제해결을 통해 큰 행복을 선물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정식 후보는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와 박우섭 남구청장 비서, 문재인 대통령 대선캠프까지 거치면서 정무감각을 익혔고 민주당 조직국장과 윤관석 국회의원 보좌관, 국회 자치분권정책박람회 기획단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희망집짓기운동본부 이사와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 정책특보를 맡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