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TV 김권범 기자] 김교흥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예비후보가 가장 먼저 인천시장 예비후보자 홍보물 제작을 완료하고 2일부터 인천시 12만 가구에 발송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홍보물에서 연이은 당내 현역의원의 출마로 원내 1당 유지가 우려되는 상황과 관련해, "지금까지 공표된 모든 여론조사에서 원외인사인 자신이 현 유정복 시장을 20% 내외의 압도적 격차로 우위를 보이고 있다"며 본선 경쟁력을 강조했다.
김교흥 인천시장 예비후보
총 8쪽, 4*6배판으로 구성된 홍보물은 ‘원내1당 사수와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가장 확실한 선택’을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인천대학교 총학생회장, 17대 국회의원(인천 서구 강화군갑), 인천광역시 정무부시장, 국회사무총장(장관급) 등의 주요 이력을 기재, 인천 정권교체의 적임자임을 부각했으며, 원내 1당 사수와 인천 정권교체를 위해 장관급인 국회사무총장직을 내려놓게 됐다고 출마 배경을 밝혔다.
김 후보는 홍보물에서 경제, 복지, 균형, 평화 등 4대 핵심 주제와 세부시행 공약을 이행절차 및 기간, 재원조달 방안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일목요연하게 제시해 인천시민을 위한 공약을 설명했다.
‘경제’주제에서는 중소기업 활성화, 좋은 일자리 창출을 주제로 해양물류도시 인천 건설, 중소기업 및 청년일자리 예산 확충, 4차 산업혁명 특성화산업 육성대책 수립 등을 내세웠다.
‘복지’주제에서는 삶의 질을 향상하고, 언제나 사회적 약자의 편에 서서 고교 무상교육 실시 및 중고교 교복 무상지원, 시장 직속 ‘삶의 질 향상 자문위원회’운영, 미세먼지정보센터 설립, 성평등을 위한 인권보호관 제도의 신설 등을 약속했다.
‘균형’주제에서는 신구도심 균형발전으로 시민 모두가 행복한 인천 시대를 위해 인천도시재생청 신설, 수도권쓰레기 매립지 종료, 경인고속도로 주변 개발, 서북부 제2종합터미널 건립, 수도권 지하철 노선의 인천 연계 확대 등을 골자로 한 시행공약을 발표했다.
‘평화’주제에서는 인천에서 시작하는 서해평화시대 개척을 테마로 서해평화대교 건설 및 향후 개성과 해주까지 연결, 교동지역 평화산업단지 건설, 부평미군기지이전과 평화공원조성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한편 김 예비후보 측은 “인천시장 후보 중에서 가장 먼저 홍보물을 제작, 발송하게 됐다”며 “이는 인천 전문가로서 오랫동안 인천 발전방안을 구상 해 온 경쟁력의 산물”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