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TV 김권범 기자] 자유한국당 인천시당은 오늘(16일) 인천시 연수구청과 한국가스공사가 인천 LNG기지 상설안전점검단 구성 및 운영 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는 과정에 더불어민주당 인사의 부당한 간섭과 압력이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져 공분을 사고 있다고 밝혔다.
시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연수구청에 따르면 지난 주말 한국가스공사 관계자가 “민주당측에서 선거를 앞두고 불공정한 홍보행위라는 규정하에 협약 및 기자회견 강행시 인천시 전체 민주당 소속 의원 성명서 발표 등 강경한 입장을 전해왔다”면서 “공사는 월요일 행사 참여가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는 내용의 문자를 보내왔다며 "다행히 구청측이 사전에 선관위로부터 ‘선거법상 문제없다’는 유권해석을 받고 추진하는 행사임을 강조해 결국 가스공사 관계자가 참석하고 이날 무사히 행사를 치를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시당은 "민주당은 지금 소속 당원의 도저히 믿겨지지 않는 더럽고 추잡한 범죄가 만천하에 드러나면서 국민의 신뢰를 잃어가고 있다. 또한 앞에서는 깨끗한 척, 정의로운 척하면서 뒤로는 여당의 지위를 이용한 부당한 갑질마저 서슴치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시당은 "민주당 인천시당은 기초단체장들이 소속 정당에 관계없이 지역 주민을 위한 행정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부당한 간섭과 압력을 행사하지 않도록 집안단속을 잘해야 한다"고 충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