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갑진년 새해둥이에 축하 ...
맑음 서울 17 °C
모바일모드 | 로그인 | 회원가입
2024년05월19일sun
 
티커뉴스
OFF
뉴스홈 > 뉴스 > 정치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쪽지신고하기 URL복사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인천 남동구청장 선거 ‘안개 속 진검승부’

‘민주당, 지지율 앞세워 20년 만에 탈환’, ‘정의당, 인물론 재입성’, ”한국당, 어부지리”
등록날짜 [ 2018년05월21일 17시23분 ]

[국민TV 김권범 기자] 오는 6.13일 치러지는 전국동시지방선거를 20여일 남겨두고 인천지역 여·야 후보가 확정된 가운데 인천 남동구청장 선거가 초미의 관심을 끌고 있다.

남동구는 자유한국당 소속의 현 장석현 구청장이 공직선거법위반으로 항소심에서도 벌금120만원을 선고받아 출마포기를 한 가운데 김석우 후보가 경선을 통해 후보로 확정됐으며, 더불어민주당은 이강호 후보가 경선을 거쳐 후보로 확정됐고, 미래당은 이화복 후보, 정의당은 배진교 후보가 단독 공천됐다.
(왼쪽부터) 이강호, 김석우, 이화복, 배진교 후보 현재 민주당은 각 종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80%에 육박하고 정당지지율도 50%를 넘나들고 있어 현재 추세라면 남동구청장 선거는 민주당의 승리가 우세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역대 남동구청장 선거에서 1995년도에 치러진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김용모 후보가 당선돼 당시 야당으로서의 기염을 토했으나 승리의 기쁨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김용모 구청장이 재임 중 탈당했기 때문이다.

이후 민주당은 2014년 제6회 지선까지 자당 후보를 한 번도 당선시키지 못하는 참패를 거듭했다. 이유는 1998년 김대중 정부시절 치러진 제2회 지선에서는 자민련 이헌복 후보에게 양보해 후보를 내지 않았고, 제5회, 제6회 지선에서는 2회 연속 야권연대를 통해 정의당 배진교 후보가 단일후보로 선정돼 자당 후보를 배출하지 못해 민주당지지자들에게 허탈감을 안겨주기도 했다.

민주당은 오는 6.13지선 남동구청장 선거에 20년 만에 자당 후보인 이강호 후보를 배출하고, 당 화력을 총동원해 남동구에서 야권연대 없이 홀로서기 위한 진검승부를 펼쳐 야당시절에 치러진 제1회 지선에서 민주당 후보를 당선 시켰듯이 민주당 지지자들의 건재함을 다시 한 번 과시한다는 복안이다. 

이강호 후보는 3전 3승의 전력으로 남동구의원, 인천시의원(재선)을 역임했다. 그는 기초, 광역의원에 이어 기초단체장에 도전하는 정치인으로 지역에서는 모범적인 정치행보를 걷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으며 4승을 이룰 것인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의당은 2010년도 제5회 지선에서 민주당과의 야권연대로 배진교 후보를 남동구청장으로 당선(당시 인천동구 조택상 후보도 야권단일 후보로 당선)시켜 수도권 최초의 진보구청장 탄생으로 수도권 교두보를 확보하며 전국적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정의당 배진교 남동구청장 후보는 지난 2014년 치러진 제6회 지선에서도 야권단일후보로 출마했으나 현 장석현 남동구청장(당시 새누리당)에게 1,217표차로 석패했다.

배 후보는 한 번의 남동구청장역임과 두 번의 야권단일후보 출마로 남동구민들의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높고 민주당 지지자들의 거부감도 적다는 판단으로 민주당 지지자들을 공략해 인물론으로 승부수를 띄워 표심을 움직인다는 복안이다. 이에 정의당 지도부도 남동구를 전략지역으로 선정하고 배진교 구청장 만들기에 올인 하고 있다.

당 지지율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민주당의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자유한국당은 제2회 지방선거에서 남동구청장으로 당선된 당시 자민련 소속 이헌복 구청장이 비리문제로 중도하차하면서 치러진 2000년도 보궐선거에서 윤태진 후보가 당선된 후 제3회, 제4회 내리 당선됐으며, 제6회 지선에서는 현 장석현 구청장을 당선시켜 타 지역에 비해 지지 세력이 탄탄하다는 평이다.(본지 4.18일자 여론조사 공표. 더불어민주당 48.1%, 자유한국당 30.7%, 바른미래당 4.7%, 민주평화당 0.4%, 정의당 6.9%)

이에 한국당 김석우 후보는 당 지지율과 남동구의회 의원(3, 4대) 시절 4대 구의회의장을 역임했고, 제18대 국회의원 출마(자유선진당) 등으로 개인인지도가 높은 것을 내세워 구청장 도전 4전5기의 설움을 동정표로 이끌어낸다는 복안이다.

바른미래당 이화복 후보는 청운대학교(인천캠퍼스) 교수이며 그의 친형인 이원복 국회의원(재선, 남동구을)의 조직국장을 역임하는 등 지역에서는 이원복 전 의원을 뒤에서 그림자처럼 보좌한 선거 전략통으로 잘 알려져 있어 보수층에서는 그의 인지도도 상당히 높아 새로운 인물로 승부수를 띄운다는 전략이다.    

오는 6.13지선 남동구청장 선거 최대 관전 포인트는 민주당의 20년 만에 독자 지방정부 탈환여부와 제5회, 6회 지선에서 야권단일후보로 민주당 지지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은 정의당 배진교 후보의 독자생존여부이다.

민주당, 정의당 양당 세력싸움에 보수층이 두터운 지역특성상 한국당의 어부지리 승리도 배제할 수 없어 진보세력의 전략투표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권범 기자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올려 0 내려 0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윤관석 의원, 인천국제공항공사법 개정안 발의 (2018-05-22 11:02:52)
한국당 인천, "박남춘 후보, 허위사실 유포 법적 대응" (2018-05-18 13:24:07)
윤 대통령, 국민과 약속한 국...
윤 대통령, ‘불기 2568년 부처...
윤 대통령, 국민통합위 '23년...
윤 대통령, 제102회 어린이날 ...
대통령실, 어린이 누리집 신규 ...
국가안보실, '국방혁신위원회 ...
윤 대통령, 앙골라 대통령 공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