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TV 권윤숙 기자] 인천 남동구(구청장 이강호)는 수산동 16번지 일대 약 45,000㎡ 면적에 조성한 메밀밭에 현재 소금을 뿌린 듯 하얀 메밀꽃이 피어 도심 속 아름다운 전원 풍경을 볼 수 있다고 2일 전했다. ▲ 남동구 수산동 메밀밭 풍경 [사진제공=남동구] 구는 지난해부터 불법 경작지로 경관 저해되었던 시유지 땅에 유채, 보리 등을 파종하여 도심 속에서 경험하기 힘든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해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올 8월에는 시민들에게 가을의 정취를 선사하기 위하여 메밀을 파종하였고, 현재 하얀 메밀꽃이 흐드러지게 펴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구 관계자는 "하얀 메밀꽃이 드넓은 면적에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하고 있어 인근 주민들과 행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어르신들에게는 고즈넉한 고향의 옛 풍경을 기억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관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에 홍보하여 많은 어린이들에게도 도심 속 자연 체험 활동의 기회를 갖게 하고, 자연 친화적 정서 발달과 창의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