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TV 김영환 기자] 제27회 전국청소년전통문화경연대회가 지난 13일 아리랑의 고장 정선에 위치한 사북청소년장학센터에서 경연 참가 청소년과 지역주민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제27회 전국청소년전통문화경연대회에 참가한 청소년들[사진제공:청소년연맹]
한국청소년연맹(총재 한기호)과 정선군이 주최하고 여성가족부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우리 전통문화예술에 열정과 재능을 갖고 있는 청소년을 지원하고 발굴하며 전통문화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1983년부터 27회에 걸쳐 열리고 있는 국내 최고의 경연대회이다.
이날 행사에는 한기호 한국청소년연맹 총재 외 정선군청과 정선교육지원청 관계자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지난 9월 예선을 거친 7개 팀이 참가해 국악관현악, 사물놀이, 기타 타악 등 전통과 퓨전전통의 한마당이 됐다.
이날 열띤 경쟁속에서 대정여자고등학교 국악관현악단이 대상을 수상해 여성가족부장관상의 영예를 거머쥐었다. 대정여자고등학교 국악관현악단은 국악을 사랑하고 관심 있는 학생들로 모인 국악 합주동아리이다.
최우수상은 사물놀이 앉은반 경연을 펼친 공도초등학교 천둥팀, 우수상은 쌍계초등학교 어깨동무 풍물단과 원미초등학교 율명팀에게 돌아갔다.
대회가 열리는 동안 행사장 주변에서는 전통혼례복, 전통음식, 한지공예체험 등 다채로운 전통문화 체험부스가 운영됐으며 택견 퍼포먼스 공연 등 지역주민과 청소년들 축제의 장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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