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TV 권윤숙 기자] 인천시는 올해 유례없는 폭염과 가뭄 등 농업재해로 인해 농산물 선도유지와 출하시기 조절 등 수확 후 안전관리를 위하여 추가경정예산으로 편성된 농가용 저온저장고 267동을 추가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논에 타작물 재배 확대 정책 등으로 논농업이 감소한 반면 밭농업은 확대되었지만 농산물 저온저장고 보급 부족으로 농산물의 수급 안정과 선도유지 등 품질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현실을 반영한 것이다.
이에 인천시는 농산물 저장시설 확보로 인한 출하시기 조절 및 선도유지를 통한 상품성 향상을 위해 농가용 저온저장고 지원사업에 올해 본예산으로 편성된 265동(500백만원)을 포함해서 총 532동(980백만원)을 지원한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가격이 불안정한 농산물의 수급조절로 가격변동 폭은 축소되는 반면 농산물 경쟁력은 향상되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한태호 농축산유통과장은 "농산물 홍수출하 및 가뭄 등 어려운 여건 하에서 생산된 농산물이 철저한 품질 관리를 통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