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TV 권윤숙 기자]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강화군청, 옹진군청 및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와 협력해 오는 22일에서 26일까지 도서지역인 옹진군 백령면(10.22.~10.23.)과 강화군 교동면(10.25.), 삼산면(10.26.)을 찾아 하반기 가축 무료 진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 도서지역 무료진료 소독 및 진료 이번 가축 무료진료에서는 진료혜택이 적어 가축 질병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서지역 축산 농가를 방문해 수의사가 가축의 건강상태를 검진 및 처치하며 그에 맞는 약품 등을 처방한다. 이와 더불어 동절기에 흔히 발생하는 악성 가축전염병(구제역, AI 등)에 대한 예방대책을 홍보하고 보건환경연구원 방역차량을 이용한 소독지원도 함께 실시한다.
강화군 교동·삼산면, 옹진군 백령면에는 89농가에서 4444두의 가축이 있다.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매년 상·하반기 2회에 걸쳐 도서지역 가축 무료 진료를 실시하고 있는데, 지난해 상·하반기 도서지역 무료진료를 통해 총 186농가, 8965두의 가축을 진료해 축산농가의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추운 시기에 해마다 발생하는 구제역 및 AI 등 악성 가축전염병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백신접종을 철저히 하고, 주기적인 농가 소독, 꾸준한 질병 예방 활동이 필수적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