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는 지난 6일 서해5도 해상에 강풍경보 등 기상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이날 오후 3시께 백령도 해병대원(김모씨 23세)이 급성충수염을 호소 긴급하게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라는 후송요청을 받고 악천후 속에 긴급 후송 했다.
또 오늘(8일) 새벽 3시경 덕적도 거주중인 산모(김모씨, 31세)의 양수가 터지는 등 긴급 상황이 발생해 해경 헬기로 인천시내 병원으로 무사히 후송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바다 및 하늘길 기상이 매우 좋지 않아 후송에 어려움이 있지만 최대한 빨리 환자가 치료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며 해상에서의 각종 긴급상황 발생시 해양긴급 신고번호인 122번으로 신고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