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TV 이명희 기자] 탄탄한 가창력을 앞세워 ‘라이브 퀸’으로 사랑 받고 있는 김주아가 오늘(10일) 드라마 ‘땐뽀걸즈’에 깜짝 출연한다.
김주아 '땐뽀걸즈' 촬영 컷 [사진제공:김주아 소속사] 경상남도 거제 출신으로 가수로 데뷔한 후 거제시 사회복지협의회 홍보대사를 맡아 활동하는 등 남다른 고향 사랑을 보여준 김주아는 거제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땐뽀걸즈’의 카메오로 등장한다.

김주아는 10일 3회 방송에서 조선소 근로자들을 위로하는 공연 가수로 출연해 드라마의 리얼리티를 살리고 분위기를 한껏 높여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주아가 출연하는 ‘땐뽀걸즈’는 쇠락하는 조선업의 도시 거제에서 ‘댄스 스포츠’를 추는 여상 아이들의 성장 드라마. 지난해 9월 개봉한 동명의 다큐멘터리 영화 ‘땐뽀걸즈’(감독 이승문)가 뜨거운 반응을 얻자 드라마로 재탄생했다. 매력적인 드라마라는 호평이 쏟아지며 지난 주말 온라인 검색어 1위를 차지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거제출신 가수로 거제도 배경의 드라마에 출연하게 된 김주아는 “거제도 얘기에 제가 빠지면 안되죠”라며 “좋은 드라마에 출연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정말 색다른 경험이었고 많은 분들이 드라마를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화제의 드라마에 진짜 모습 그대로 출연해 힘을 보태게 된 김주아는 1989년 대학가요제 4개 대학 대상(경남, 경상, 마산, 창원대학)을 수상한 실력파 가수. 정식 데뷔전부터 경남지역을 중심으로 라이브 활동을 하며 열정 넘치는 무대로 ‘라이브 퀸’으로 사랑 받은 주인공으로 2012년 ‘이러다가’를 발표하며 레코딩 가수로 데뷔, 2014년 선보인 ‘내 맘 잡아 주오’로 인지도를 높였다.

김주아는 트로트만이 아니라 디스코 펑키 록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파워풀한 가창력과 화려한 무대매너로 행사 요청 1순위 가수로 꼽히고 있다.

특히 매해 3월 장애우들을 위한 무료 디너 콘서트를 열고 바쁜 일정 중에도 봉사활동 만큼은 빠지지 않는 열정을 보여줘 주변을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2018년 ‘내 사랑 넘버원’을 발표하며 방송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대중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