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TV 이명희 기자] 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는 20년 이상 경과된 노후 공동주택 5개단지, 23개동에 대해 무상안전점검을 실시했으며, 주택의 상태와 보수방안을 주민들에게 안내하고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2014년부터 시행해 온 소규모 공동주택 안전점검서비스는 준공 후 20년 이상 경과된 소규모 노후 공동주택에 대해 전문기관을 통한 안전점검과 공동주택에 대한 안전관리계획 수립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서비스이다.

이 서비스는 관리사무소가 없어 체계적인 관리가 어려운 노후 된 공동주택 주민들의 만족도가 매우 커 해마다 공동주택관리 지원 사업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올해는 가정동 길운씨티빌 등 5개단지가 선정돼 사업을 진행했으며 안전점검 전문기관인 대한주택관리사협회를 통해 75일간의 용역기간을 거쳐 지난달 30일 완료 후 안전점검에 따른 건물의 현재 상태와 보수·보강 방안 등 결과까지 해당 주민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주민들이 소유자로서 건축물관리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구는 내년에 시비 1억 원을 2019년 예산으로 확보함에 따라 구비 1억 원을 포함해 총 2억 원을 소규모 공동주택 안전점검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그동안 투입된 전체 예산에 버금가는 규모로 서구가 55만 대도시의 위상에 걸맞게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노후 공동주택 안전점검에 본격적으로 대응하는 것으로 내년 사업추진 성과가 주목된다.

2019년도 공동주택 지원사업 및 소규모 공동주택 안전점검 대상단지 신청은 내년 2월 초에 공모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서구청 주택관리과(주택관리팀 032-560-4736~8)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