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서장 오상권)는 23일 오전 8시경 우리 측 영해인 백령도 서방 해상에서 불법조업을 하던 중국어선 2척을 해군 고속정 2척과 합동으로 나포했다.
인천해경에 따르면 이날 나포된 중국어선은 대장부4268호(30톤, 목선, 대련선적, 유자망, 승선원 8명)과 대장포4286호(20톤, 목선, 대련선적, 유자망, 승선원 8명)으로 이들은 각각 23일 오전 7시경 백령도 서방 약 22km, 백령도 북서방 약 12km를 침범해 꽃게와 광어 등 110kg을 불법 포획한 혐의로 나포됐다.
해경은 나포할 당시 중국어선 대장포4286호는 현측에 쇠창살을 설치해 놓고 맥주병을 투척하며 나포요원들의 등선을 방해하는 등 저항하는 행태를 보였다면서 이들 모두 ‘EEZ법’ 및 ‘영해 및 접속수역법‘에 따라 조사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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