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TV 권윤숙 기자] 인천 남동구는 입학철을 맞이해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 동안 남동구 평생학습관 4층 강당에서 '2019년 교복은행 행사'를 연다. ▲ 2018년 '교복은행' 행사 모습 [사진제공=남동구] 2019학년도부터는 중·고교 신입생들에게 무상교복을 지급하지만, 재학생 또는 여벌의 교복이 필요한 학생들이 많아 가계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교복행사는 간석여중 등 21개의 중학교와 동인천고 등 13개의 고등학교가 참여한다. 구는 이번 행사를 위해 지난 12월부터 행사에 판매될 교복을 수거하고 있다. 교복은 지역 내 중·고교 졸업생과 학부모들의 자발적인 기부 참여로 수집되고 있다. 행사 기간 중에는 교복 1점당 5천원 이하의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교복은행 행사 후 남은 잔여교복은 해당학교에 전달해 재학생 및 신입생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구는 행사 판매수익금을 중·고등학교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학교발전기금으로 기탁할 예정이다.
구 평생교육과 관계자는 "교복은행 행사에 많은 학생과 학부모가 참여해 근검절약의 의미를 되새기는 합리적인 소비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