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TV 권윤숙 기자] 인천시는 생계를 위해 폐지 등 재활용품을 수집하는 노인과 장애인을 각종 재해로부터 보호하기 위하여 안전용품 등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재활용품을 수집하는 한 어르신의 모습 [사진제공=인천시] 이를 위해 인천시에서는 지난 1월부터 재활용품을 수집하는 어르신 2천139명과 재활용품 수집업소(고물상) 등을 대상으로 일반현황과 무단횡단으로 빈번하게 교통사고를 당하는 위험상황, 낮은 소득으로 생계위협을 받는 애로사항 등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지원대책을 마련했다. ▲ 재활용품을 수집하는 어르신들에게 지급되는 안전용품 이번 실태조사에서 파악된 수요를 반영해 교통재해로부터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안전조끼 및 야광안전띠 등을 지급하고,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작업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혹한기 방한복과 작업화 등을 지급하기로 하였으며, 여름철 폭염 대비 안전용품도 지급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쿨토시, 안전망사조끼, 미세먼지마스크, 방한복, 방한모자·장갑 등 총16종 4만3천884개가 재활용품 수집 노인 및 장애인 에게 지원됐다.
윤병석 노인정책과장은 "재활용품 수집 노인 및 장애인의 안전한 활동 지원과 계절별 개인 안전보호 장구 및 물품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며 "어르신들이 생활비 마련을 위해 활동하고 계시는 만큼 이분들을 위해 기초생활보장 및 기초연금 안내 그밖에 복지서비스 연계사업 등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