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TV 권윤숙 기자] 인천시는 학생들의 감염병 예방과 건강 보호를 위해 '초·중학교 입학생 예방접종 확인사업'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제공=인천시] 시는 입학을 앞둔 자녀의 보호자는 초등학생 4종, 중학생 2종 등의 필수예방접종을 입학 전까지 완료하고 입학할 것을 당부했다.
 
지원되는 예방접종 종류는 초등학교 4종 DTaP 5차, IPV 4차, MMR 2차, 일본뇌염(불활성화 사백신 4차 또는 약독화 생백신 2차)이며, 중학교는 2종 Tdap(또는 Td) 6차, HPV 1차(여학생만 대상) 등이다.
 
예방접종 확인사업은 감염병 유행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학교에서 입학 후 3개월 동안 예방접종 확인절차를 거쳐, 미접종자에게 무료로 접종을 완료하도록 안내하는 사업이다.
[사진제공=인천시] 교육·보건 당국의 정보시스템을 연계해 학교 및 보건소의 담당자가 전산시스템에서 입학생의 예방접종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예방접종 완료 후 질병관리본부의 예방접종통합관리시스템에 전산등록이 된 경우에는, 보호자가 '예방접종 증명서'를 별도로 학교에 제출할 필요는 없다.

3월 초·중학교 입학을 앞둔 어린이의 보호자는 직접 예방접종 내역을 확인하고, 이를 준비할 수 있다.

김혜경 시 보건정책과장은 "집단생활 하는 학생들의 경우 감염병 확산, 전파에 특히 취약하므로 본인은 물론 함께 생활할 친구들의 건강을 위해 표준예방접종 일정에 따라 접종을 완료하고, 접종시기가 늦어졌더라도 꼭 접종하고 입학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