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TV 김영환 기자]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했던 정태준(24세, 안산)씨는 본인이 군복무 했던 복무기관에 재취업돼 화제가 되고 있다.
정태준씨가 '안산시니어클럽'에서 어르신들과 대화하고 있다[사진제공:인천병무청]
정씨는 성실함을 인정받아 소집이 해제된 이후 '안산시니어클럽'에 근무를 하며, 자신의 역량을 적극 발휘하고 있다고 한다.
'안산시니어클럽'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면서 ‘독거노인 도시락 밑반찬 배달’중에 급성으로 백내장이 악화돼 집안에서 나오지도 못하고, 울고 계신 어르신을 바로 복무기관에 알려 수술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는 등 그의 따뜻한 선행이 지역사회에서 아직도 훈훈한 감동이 되고 있다.
그는 특별한 꿈, 장래희망 없던 평범한 대학생에서 군복무를 통해 본인의 삶의 방향을 바꾸는 전환점이 된 '사회복무요원제도'와 '안산시니어클럽'에게 감사한 마음도 전했다.
현재 일과 함께 자기계발을 위한 공부(영진사이버대학교 사회복지전공 재학)를 병행, 사회복지실습도 할 예정이며, 앞으로 사회복지사라는 직업에 사명감을 갖고 복지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대상자들에게 더 나은 복지를 제공하고 싶다는 정씨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한편 인천병무지청 관계자는 “해당 복무기관을 표창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맡은 바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는 모범 사회복무요원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포상하고 모범사례를 홍보해 이들의 자긍심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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