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TV 김권범 기자] 환경부 수돗물 안심지원단(이하 지원단)은 25일 인천시 수돗물 정상화작업 진행상황 및 수질검사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인천시 수돗물 종합상황판 이번 공개는 지난 24일 채수한 2차 수돗물 시료를 분석한 것으로 수돗물 수질현황, 정상화조치에 따른 수질효과 등을 분석했다.
[주요 수질(탁도, 망간) 현황] 수용가 대표지점 지원단의 수질측정 지점과 항목은 공촌정수장 급수구역내 수돗물 복구조치에 따른 수질변화를 관찰해서, 정상화작업의 방법을 검토·결정하기 위한 것이다.

지원단은 수질변화를 체계적으로 파악하기 위한 송수관로·배수지 등 급수계통(14개지점)과 수용가 대표지점(17개지점) 등 주요 거점지역 31개지점을 고정적으로 측정중이다.
[주요 수질(탁도, 망간) 현황] 급수계통 수도관벽 이탈가능물질 9개항목(알루미늄·망간·철·아연·구리·납·크롬·비소·카드뮴), 알갱이 척도물질 2개항목(탁도·증발잔류물), 소독성능으로 병원성세균 지표인 잔류염소 등 2개항목(pH·잔류염소)을 측정한다.
[주요 수질(탁도, 망간) 현황] 민원현장 지원단은 2차 수질검사(6. 24. 채수)는 공촌정수장 등 총 36개소(고정 관찰 주요 거점지점 31개소, 민원가정 5개소)에 대해 13개 항목 분석결과, 급수계통 1개지점과 수용가 대표지점 1개지점에서 탁도가 먹는물 수질기준(0.5NTU)을 일부 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망간은 모든 지점에서 먹는물수질기준 이내로, 강화배수지는 먹는물수질기준(0.05mg/L)의 8% 수준(0.004mg/L), 심곡도서관은 12%수준(0.006mg/L)으로 검출됐으나, 나머지 지점에서는 검출되지 않았다.

철은 심곡도서관에서 먹는물수질기준(0.3mg/L)의 46.7%인 0.14mg/L로 검출됐으나 나머지 지점에서는 검출되지 않았다.

탁도는 급수계통 중 강화배수지(0.59NTU), 수용가 대표지점 중 심곡도서관(0.79NTU)은 각각 0.09NTU, 0.29NTU를 초과했다.

또한 강화배수지는 지난 24일 청소작업(8:30~12:00) 완료 후 운영중지 중인 상태에서 채수(12:30)한 결과로 일시적인 현상으로 판단되며, 현재 정상운영되고 있고, 심곡도서관은 수돗물 사건 이후 저수지(25톤/일) 청소를 미실시한 상태로 있어, 저수지 미운영 수용가로 대표지점 변경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정상화지원반’은 배수지 3곳(5개지)등 공촌정수장 급수구역내 배수지에 대한 청소를 완료해 당초 일정(6. 23.)보다 하루 늦게 작업을 마쳤다.

급수구역별 방류작업은 당초 일정대로 추진중이며, 민원이 주로 발생한 40개 소블록 49개 지점에 1일 10개조를 투입해 지난 22일부터 이토작업(8천톤/일)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인천시와 시교육청, 서구·중구청은 취약계층 및 수돗물 민원 집중지역의 식수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병입수돗물, 생수 및 학교급식 지원을 계속하고 있다.

인천시는 지난 23일 이후 병입수돗물 21,200병을 추가 지원했고, 시교육청은 수돗물 피해 160개 학교(유치원 포함) 중 생수(107개교), 급수차(41개교) 등 148개교를 지원 중에 있다.

한편 지원단은 주민생활 불편해소를 위해 하루라도 빨리 수돗물을 정상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