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TV 김영환 기자] 인천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28일 오후 인천하버파크호텔에서 ‘마을교육공동체와 마을교육과정’이라는 주제로 인천마을교육공동체포럼을 개최했다. 인천마을교육공동체포럼 [사진제공:인천시교육청] 이번 인천마을교육공동체 포럼은 오는 8월 7일~9일 예정인 대한민국 교육자치 콘퍼런스의 사전 포럼 방식으로 진행돼,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국가교육회의·혁신교육지방정부협의회·교육부가 공동 주최하고, 인천시교육청과 마을교육공동체포럼이 공동 주관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민·관·학이 협치해 운영하는 마을교육과정의 운영 방안을 논의하는 공론의 장이 됐고, 자발적으로 신청한 공무원, 시민, 마을교육공동체 활동가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 1부는 ‘마을교육공동체에서 마을교육과정의 의미에 관한 이론’을 중심으로, ‘마을교육과정의 이해: 마을교육과정을 중심으로’(공주대 양병찬)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었고, 해외사례로 ‘비고츠키 철학으로 본 핀란드 교육과정’(춘천호반초 배희철)이 제시됐다. 2부는 ‘마을교육과정 운영의 실제’를 중심으로 ‘마을교육과정 초등학교 운영사례’(불은초 유연준), ‘마을교육과정 중학교 운영사례’(경기응곡중 백윤애), ‘마을교육과정 고등학교 운영사례’(서울영일고 이금천), ‘마을교육과정과 대안교육과정’(건신대학원대학교 하태욱), ‘마을교육과정과 에너지전환교육’(서울성남고 윤신원)의 사례가 논의됐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축사에서 “이번 포럼은 마을교육과정의 이론과 실제를 통해 마을교육과정 전문성을 신장하고, 민관학이 함께 참여해 운영하는 마을교육과정의 상과 철학, 실천방안을 논의하는 매우 유의미한 공론의 장”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교육청은 ‘삶의 힘이 자라는 우리인천교육’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교직원과 학부모들이 연대하고, 지역사회와 협력해 운영하는 학교단위 민·관·학 거버넌스릍 통해 마을교육과정의 바람직한 방안을 정립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