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구는 지난 달 31일 오후 문학경기장 제1회 평생학습박람회에서 ‘2013 남구의 책’ 선포식 행사를 가졌다.
구는 이날 선포식을 시작으로 책으로 소통하는 남구 조성을 위해 책을 통해 사랑하는 가족, 친구, 동료, 이웃과 함께 생각을 나누고 지혜를 전달해 주는 ‘독서릴레이’ 사업을 힘차게 출발했다.
이날 행사에서 2013 남구의 책으로 ▲어린이 부문, 기호3번 안석뽕(글 진형민) ▲청소년 부문, 내 청춘 시속 370km(글 이송현) ▲일반 부문 두근두근 내인생(글 김애란)을 선포했다.
이어 독서릴레이 첫 번째 주자로 참석한 초등학생, 중·고등학생, 주민 등 총 30명에게 남구의 책을 나눠 줬다.
선포식 행사일 현재 총 82그룹 1,200여명이 ‘독서릴레이’에 참여했으며, 참여자들은 선포식 당일부터 독서릴레이를 시작해 책읽기 행사를 진행함으로써 총 15번째 주자까지 마무리한 후 책은 다시 도서관으로 돌아오게 된다.
박우섭 남구청장은 이날 “올해 처음 추진하는 ‘독서릴레이’는 한권의 책이 학생으로 시작해 선생님과 부모에게 이어지기도 하고, 친구나 가족, 직장동료, 이웃 등에게 이어져 함께 나눠 읽고 함께 생각을 이야기하는 ‘책’과 ‘사람’과 ‘이야기’가 있는 생활 속 독서문화를 통해 평생학습도시 남구에 맞는 지혜로운 남구의 모습으로 변화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구의 독서릴레이 사업은 오는 9월13일까지 총 15주간 진행되며, 독서릴레이가 마무리 되는 10월에 ▲작가초청 북 콘서트 ▲우수독후감·우수서평 경진대회 ▲사진공모전 등 주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