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만도 에밀리오 게부자 모잠비크 대통령이 지난 5일 서울에서 국내 기업인들과의 간담회에서 한국 기업들의 투자확대를 당부한데 이어 6일 오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을 방문 송도국제도시 전경을 조망하고 개발에 대한 브리핑을 받았다.
게부자 대통령은 이날 12시30분경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도착 I-Tower 23층에서 송영길 인천시장, 이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등과 함께 오찬을 하며 양국 관심사에 대해 환담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게부자 대통령은 “모잠비크는 자원은 많지만 이를 개발할 기술력이 부족하다”며 “한국의 적극적인 기술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지난해 인천이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을 유치하는데 모잠비크가 많은 도움을 줬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오찬 환담을 끝낸 게부자 대통령 일행은 I-Tower 29층 전망대(하늘정원)로 자리를 옮겨 송도국제도시 전경을 조망하고 조윤아 IFEZ 공보문화과 직원으로부터 송도 개발현황에 대한 브리핑을 받았다.
한편 모잠비크는 1993년 양국 수교 이후 수교 20주년을 맞아 처음으로 국가 정상이 한국을 방문 지난 4일 박근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교류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