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TV 김권범 기자]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3일 “현명한 인천시민들께서 나라를 위해 일할 유정복을 당선시켜 이 정부를 견제할 수 있는 거목으로 성장시켜 달라”고 호소했다. (오른쪽)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유정복 후보(가운데) [사진제공:통합당인천시당] 김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유정복 남동갑 후보 사무실을 찾아 유 후보와 당원, 지지자들을 격려한 뒤 “유 후보가 3선 국회의원, 두 번의 장관, 인천시장을 역임하며 ‘일을 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또 “판세가 여당이 유리한 것처럼 보이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며 “지난 3년간 이 정부가 어떤 형태를 보였는지 국민들이 잘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외교, 안보, 교육 문제만이 아니라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경제인데 지난 3년 동안 경제가 추락할 대로 추락한 것이 이 정부의 업적”이라며 “7월 정도 지나서 코로나 사태가 안정되면 본격적으로 경제 실정이 나타날 것인데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비롯해 실업대란이 일어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문 정권은 코로나19 사태가 일어난 지 75일이 되었는데 정부를 이끌어갈 능력도 없는 무능·무치·무법을 보이는 정권”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유정복 후보는 이에 “인천의 중심인 남동갑 후보로서 꼭 승리해 대한민국의 승리를 견인하겠다”며 “인천·경기 선대위원장으로서 수도권에서 반드시 승리해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고 경제를 살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유 후보는 이에 앞선 통합당 인천시당에서 김 총괄선대위원장, 박형준 공동선대위원장, 13명의 인천 후보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인천 현장 선거 대책회의에서 “우리 13인의 전사가 온 몸을 던져 인천 경제를 살리고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유 후보는 “인천 선거가 전국 선거의 바로미터”라며 “당에서 인천의 중요성을 인식해 인천이 대한민국 선거 승리에 중심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 지원을 부탁한다”고 건의했다. 한편 김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유 후보 등 후보자 선거 사무소를 순회하며 후보자, 당원, 시민들을 격려하고 지지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