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TV 김영환 기자] 인천시(시장 박남춘) 농업기술센터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일상에 작은 행복을 주기 위해 상자텃밭 1,000세트를 오는 22일 오전 10시부터 25일까지 농업기술센터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분양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이번에 분양하는 상자텃밭은 가정 내 베란다, 옥상 등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손쉽게 친환경 채소를 재배할 수 있도록 이동형 플라스틱 상자, 배양토 40L, 상추모종과 재배매뉴얼이 한 세트로 구성돼 있다.

상자텃밭 식재 사진 신청자격은 개인분양과 단체분양으로 나뉘는데 개인은 인천시(강화군· 옹진군 제외)에 주소를 둔 시민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한 가구당 2세트씩, 단체는 인천관내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에서 개소 당 10세트씩 신청할 수 있다.

세트 당 분양가격은 5천원으로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분양받을 수 있으며 각 신청주소지로 직접 배송한다.

상자텃밭 심는 요령 등은 인천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의 상자텃밭 만들기 영상 콘텐츠를 참고하면 누구나 쉽게 동영상을 통해 상자텃밭을 심고 가꿀 수 있다. 

더불어 분양받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상자텃밭 재배 후기 이벤트를 통해 가족단위 농작물 수확체험에 초청하는 등 코로나로 인해 지친 시민들의 일상에 생명력 있는 도시농업의 기쁨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상자텃밭 분양 및 후기 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지원팀(032-440-6941~3)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시는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2012년부터 매년 인천시민들에게 총 16,780여 세트의 상자텃밭을 분양하면서 다양한 부대행사를 개최해왔으며 당초 금년에도 많은 시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도시농업 체험행사와 함께 현장분양하려 했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각 가정 및 기관에 직접 배송하는 것으로 변경 추진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