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TV 김권범 기자]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은 21일 8일째 의식을 회복하고 있지 못한 미추홀구 형제 화재와 관련해 상황을 파악하고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미추홀구형제참사대책 및 돌봄강화TF’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미추홀구형제참사대책TF 긴급회의 [사진제공:민주당 인천시당] 이날 회의에는 허종식 국회의원(위원장), 손민호·임지훈·김성준·정창규·민경서·김강래 시의원과 이안호 구의원, 이수현 전문위원이 참석했으며, 돌봄 사각지대 해소 논의를 통해 인천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하는 데에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노력을 기울일 것을 결의했다.
허종식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코로나19 위기 속 돌봄 사각지대에 방치된 아이들의 처참한 상황을 보여주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해서 안타깝다”며 “돌봄행정 빈틈으로 인해 아이들이 희생되는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근복적인 재발방지 대책마련에 소홀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당은 이날 TF 긴급회의를 통해서 아동보호기관 및 교육기관에 대한 현장조사를 신속히 실시해 불거진 돌봄 행정상의 문제를 정확히 진단하고, 유사한 사고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예방을 강화해 ‘즉각 분리제도’ 등 돌봄의 실효성을 높이는 제도 개선을 위해 추석 전까지 입법 발의를 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