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TV 유행석] 인천경기북부 UPF·평화대사협의회(도지부장 박태관)는 지난 14일 오전 의정부 평화문화회관에서 경기북부 지도자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선명 총재 성화1주기 추모 UPF 경기북부 하계 임원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 UPF(Universal Peace Federation) 윤정로 한국회장은 강연을 통해 “平(평)자를 자세히 보면 마치 수평 저울처럼 생겼는데 이는 균형을 뜻하는 말이다. 和(화)자는 쌀을 입에 넣는 모양인데 ‘평화’라는 말은 상대를 존중하면서 같이 밥을 나눠 먹는 것이다”라며 “평화가 깨지면 바로 전쟁이 일어난다. 지금 남북이 첨예하게 대립한 상태를 평화롭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지역에 있는 지도자들이 적극 나서서 노력하는 일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 회장은 “문선명 총재는 20여년 전에 남북통일을 위한 경제협력을 김일성 주석과 협약을 맺었다. 이는 개인의 영달을 위한 것이 아니라 민족과 나라를 진심으로 사랑하시면서 먼 미래를 두고 하신 것이다”며 문선명 총재의 사상을 연구하고 발전시키는 것이 지도자들의 몫이라고 말했다.

세계적인 핵물리학자인 김수선 회장은 ‘한국 평화와 핵’ 주제 강연을 통해 “서울 시청 상공에서 1메가톤급 핵폭탄이 폭발하면 반경 7~9km 안에 살아있는 모든 생물은 흔적도 없이 사라지면서 전기로 작용하는 모든 제품은 무용지물이 된다”며 핵폭발의 무서움을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은 “지금 국제 사회는 북한의 핵무기로 인해 시끄럽다. 과연 북한이 핵을 얼마나 보유하고 있느냐를 알고 싶어한다. 북한은 핵무기를 만드는 기술이 날로 정교해지고 있는데 핵무기는 5개정도로 파악되고 있다”고 말하면서 “북한의 비핵화를 하지 않고서는 국제사회와 한반도는 진정한 평화를 누릴 수 없다”고 밝혔다.

박태관 도지부장은 문선명 총재 일생의 꿈은 3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면서 첫째는 평화이상 세계를 건설하는 것이었다며 “전쟁과 폭력, 갈등과 분열로 나눠진 세계를 볼 때마다 아파오는 마음을 잊어버리기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분열과 갈등이 있는 곳에 찾아가 평화를 노래하고 행동하는 분이셨다”고 말했다.

둘째는 남북통일, 조국통일이 되는 것이었다며 “1991년 11월, 북한 김일성을 만나조국의 미래를 놓고 정상회의를 하셨다. 언제 죽을지도 모르는 사지에서도 오로지 조국통일을 얘기했다. 금강산 관광과 경제협력을 통해 북한에 평화자동차 공장을 건립해 북한이 자생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셨다”고 강조했다.

셋째는 한국이 세계중심 국가로 우뚝 세우기 위해 수많은 이들에게 한국말과 정신을 보여주고 가르치는 스승이셨다며 “한국이 연약한 나라가 아니라 강대한 나라, 정신세계를 리드하고 물질세계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해 모든 나라 사람들이 우러러 보면서 함께 하기를 바라셨다”고 밝히면서 문 총재의 꿈을 이루기 위해 평화와 통일을 갈망하는 지도자가 돼 함께하는 모습이 돼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인천경기북부 UPF·평화대사협의회는 평화와 통일을 꿈꾸는 이들과 연대를 통해 지속적인 운동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