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TV 김권범 기자]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은 지난 6일 소속 국회의원, 군수‧구청장 및 시장 등이 참석한 긴급당정회의를 개최하고, ‘매립지 특별위원회’를 구성하며 자체매립지 및 자원순환시설 설치에 대한 해결방안을 당정이 함께 모색해 나가기로 결정했다.
‘매립지 특별위원회’는 시와의 협의주체로 나서 역할을 하게 되며, 허종식 국회의원과 장정민 군수를 포함한 기초단체장 3인 이하, 시의원 군·구의원, 전문가 등 10인 이하로 구성하기로 했다.
소각장과 관련해서는 시의 제안과 군·구가 제안한 안을 협의해 추진하기로 했다.
유동수 시당위원장은 “인천시민들의 쓰레기 매립지 종료에 관한 의지와 해결 방법에 관한 우려를 잘 알고 있다”며 “이번 긴급당정회의를 통해 수도권 매립지 사용 종료를 위한 자원순환시설 필요성에 대한 공감은 물론, 관련 시설 설치에 대한 보다 긴밀하고 활발한 협의가 동반돼야 한다는 공통의 인식에 도달한 것은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시민의 눈높이에서 적극적인 소통을 할 것이며, 대안을 마련해 ‘친환경 도시 인천’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회의는 인천시의 자원순환정책 대전환 필요성과 관련 우려를 인식해온 시당의 적극적인 의지와 단식투쟁을 하고 있는 옹진군수의 건강상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긴급히 마련됐다.
다음은 합의문 전문이다.
[합의문]
민주당 인천시당은 2020년 12월 6일 20시부터
국회의원 및 시장, 군수ㆍ구청장 긴급 연석 당정협의를 진행했다.
합 의 사 항
1. 우리는 집권여당으로서 운명공동체이다. 자원순환시설의 필요성을 인정하며, 소각장 등 매립관련 시설 및 입지 지역 결정에 대승적 입장을 견지한다.
2. 소각장은 시의 제시안과 군·구가 제안한 안을 협의해 추진한다.
3. 매립지는 시, 군·구 간 충분한 협의와 공론화를 통해 최적지를 선정한다.
4. 이를 위해 민주당 인천시당 내에 매립지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시와 협의주체로 나선다. 특위 구성은 위원장 허종식 국회의원, 장정민 군수를 포함한 기초단체장 3인 이하, 시의원, 군·구 의원, 전문가 등 10인 이하로 구성한다.
5. 옹진군은 위 합의사항을 수용하고 매립지 조성을 위해 시, 군·구와 함께 협력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