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TV 김권범 기자] 인천시가 추진하는 인천 자전거 대순환도로 중구~동구 연결구간이 당초 내륙이 아닌 인천의 아름다운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해안선을 따라 조성될 전망이다.
박정숙 의원이 15일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의회] 인천시가 전역을 순환하는 인천 자전거 대순환도로 추진계획에 따르면 현재 조성중인 중구~동구 구간은 해안가가 아닌 현대제철에서 송림동을 지나 서해사거리로 이어지는 내륙을 관통하도록 돼 있다.

인천시의회 박정숙 의원은 15일 실시한 제267회 제2차 정례회에서 박남춘 시장을 상대로 한 시정질문을 통해 중구~동구 구간의 자전거 도로를 만석부두와 북성포구를 다리로 연결해 대성목재가 있는 해안선으로 연결하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물었고, 박남춘 시장은 적극적으로 검토해 반영토록 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박정숙 의원은 “인천의 해안은 시민들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다”며 “자전거를 타는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아라뱃길을 통해 동구, 중구의 해안선을 따라 월미도까지 오면 아름다운 인천의 앞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명품 자전거 도로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이와 관련해 빠른시일 내에 검토해 추경에 반영시킨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