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TV 이명희 기자] 인천 미추홀구 청소년들은 예술, 디자인 분야를 가장 많이 체험해보고 싶은 분야로 꼽았고, 진로상담은 절반 정도가 부모와 대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김정식) 진로교육지원센터는 5일 진로체험과 진로교육 활성화를 위해 지난달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1,252명을 대상으로 '진로체험활동 및 진로의식'에 대해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조사결과 진로체험을 해본 장소로 학교가 64%로 가장 많았고, 이어 체험 관련 공공기관(12.2%), 사교육업체(11.4%) 순으로 나타났다.

체험해 보고싶은 분야는 예술/디자인(21.4%), 공공서비스(15.5%), 스포츠/여가분야(12.7%), 환경/공학/기술(11.2%), 의료/보건(9%) 순으로 응답했다.

진로 및 직업정보는 학교 및 공공기관(43%)을 통해 가장 많이 얻고 있고, 이어 인터넷 검색(39%), 부모 또는 지인(15%), 사교육기관(1.5%), 기타(2%)순으로 나타났다.

진로의식 부분에서는 응답자 중 62.1%가 현재 관심분야가 있다고 답했으며, 37.9%는 없다고 했다.

진로고민 해결방법은 부모와 대화(50%), 인터넷검색(18%), 친구(15%), 시간이 해결해줄 것(9%), 교사와 대화(4%), 기타(4%)로 나타났다.

한편 구 관계자는 “부모에게 보다 많은 정보를 제공하는 것과 관련 기관들도 다양한 프로그램과 정보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관련 정책을 키워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