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TV 이명희 기자]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김정식) 구립도서관은 13일 학나래도서관에서 2021년도 한 도시 한 책 읽기 사업을 위한 ‘미추홀구의 책’ 선포식을 열었다. 선포식은 코로나19를 고려해 랜선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김정식 구청장과 이안호 의장 축사에 이어 아동 부문 올해의 책 선정 작가인 안선모 작가의 온라인 축하 메시지가 이어졌다.
구립도서관은 올해 미추홀구의 책 선정을 위해 지난달 유관기관과 학교도서관, 구립도서관 사서, 인문학자, 지역예술인, 독서동아리 회원, 도서관 이용자 등으로부터 모두 78권의 후보도서를 추천 받은 바 있다.
이 가운데 ‘미추홀구의 책’ 선정 기준을 고려한 전문가 선별과정을 거쳐 아동, 청소년, 성인 부문 각 3권 후보도서를 선정해 지난 3월 31일 도서관운영위원회 평가를 거쳐 최종 도서가 선정됐다.
아동 부문은 ►안선모 작가의 ‘조용한 마을의 공유경제 소동’, ►청소년 부문 도서는 박영란 작가의 ‘게스트하우스Q’, ►성인 부문 도서에는 정재찬 교수의 ‘우리가 인생이라 부르는 것들’이 최종 선정됐다.
이날 김정식 미추홀구청장은 아동, 청소년, 성인 연령별 첫 번째 독서릴레이 참여자에게 선정도서를 전달하며 "2013년부터 진행한 한 도시 한 책 읽기 사업을 통해 골목골목 책 읽는 도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 도시 한 책 읽기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가까운 12개 구립도서관에서 그룹별 개인별 참여를 신청해 책을 받을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구 도서관운영팀(728-6811)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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