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TV 이명희 기자] 학교 밖 청소년으로 구성된 꿈드림 청소년단이 2021년 제1차 전국회의를 개최한다.
13일 학교 밖 청소년 지원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에 따르면 청소년단 출범식을 겸해 진행되는 이번 회의에서는 전국 252명의 학교 밖 청소년들이 참여해 지역별 운영계획을 발표하고 꿈드림 청소년단 중앙대표단(의장 1인, 부의장 2인)을 선출하는 등 2021년의 활동을 시작한다.
2020년 꿈드림 청소년단은 184개 꿈드림센터가 참여하고 254명의 청소년이 활동했다. 청소년단 활동 중 권리 침해 사례 발굴 특별주간을 실시해 96건의 사례를 발굴했고 76건을 개선했다. 아울러 학교 밖 청소년 정책 개선을 위해 총 38건의 ‘정책 제안서’를 작성해 여성가족부에 제출했다.
특히, 대학입시 제도개선에 관한 정책제안이 반영돼 2020년부터 청소년 생활기록부 시범사업이 추진되는 등 대입지원 사각지대에 있는 학교 밖 청소년들의 대학입학차별이 해소되는 발판을 마련하기도 했다.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이기순 이사장은 “코로나19로 꿈드림센터 이용이 제한되는 상황 속에서도 학교 밖 청소년들이 자신들의 권리를 위해 자발적으로 적극 참여하고 있다”며 “청소년이 자신의 권리를 스스로 지켜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은 학교 밖 청소년 지원사업의 중앙지원기관으로 전국 220개소 꿈드림센터를 통해 학교 밖 청소년에게 상담지원, 교육지원, 자립지원, 생활지원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심리·정서, 학습, 진로, 자립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 밖 청소년은 가까운 꿈드림센터를 통해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자세한 정보는 청소년 상담전화 1388로 문의하거나 꿈드림 누리집(www.kdream.or.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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