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TV 홍현주 기자] 인천시 계양구(구청장 박형우)는 오는 24일부터 6월 30일까지 계양경찰서, 인천북부아동보호전문기관과 협력해 학대가 우려되는 고위험군 아동에 대한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
계양구청 전경 작년 10월에 발생한 양천 입양아동 사망사건 ‘정인이 사건’은 반복적인 학대행위의 위험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계기가 됐다. 또한, 학대 피해아동의 재학대 사례도 전국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계양구는 아동학대 발견과 조치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을 위해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고위험가구를 방문해 아동의 상태, 가정환경을 점검한다. 점검 시 아동학대 증후가 발견되면 즉각적인 아동보호 조치와 학대조사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박형우 계양구청장은 “우리 구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아동학대 예방과 보호조치를 역점시책으로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며 “특히, 이번 고위험군 아동 대상 합동점검 등을 통해 아동보호를 위한 선제적인 대응 체계를 확립하여 아동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