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TV 이명희 기자]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김정식)는 오는 6월 1일부터 노인요양시설과 주야간보호센터를 이용하고 있는 노인들이 위생적이고 건강한 영양식단을 제공받고 있는지 급식지원 실태조사 및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구에 따르면 점검 대상은 급식이 제공되는 미추홀지역 노인요양시설 43개소, 주야간보호센터 20개소 등 장기요양기관 63개소이며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요양기관 급식실태에 대한 점검을 위해 실제 급식시간에 맞춰 시설 현장실사를 진행한다.
점검은 조리원과 시설 등 급식제공 환경을 비롯해 식재료 보관, 조리, 식단 구성, 배식 등 급식제공과정 전반에 대해 실시된다. 이와 함께 여름철 식중독 예방사항도 점검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으로 지적된 경미한 사항은 현지시정 등 조치를 하고, 위법 부당한 사항 적발 시 관련법에 따라 처리할 계획이다. 식품위생법에 의하면 식재료 보존 및 유통기준을 위반한 경우 영업정지 7일 또는 시정명령이 이뤄질 수 있다.
한편 구 관계자는 “최근 다른 지역 요양시설에서 부실급식 사건이 발생하며 급식제공에 상당한 주의를 요하고 있는 상황이다”며 “철저한 지도점검을 통해 양질의 돌봄서비스는 물론 급식 신뢰도, 만족도가 높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