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TV 홍현주 기자]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사장 이기순)은 전국 광역시·도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이하‘꿈드림센터’)와 함께 학교밖청소년을 대상으로 ‘2022학년도 대학 입시 설명회’를 개최한다.
대입설명회는 검정고시 출신자를 위한 대학별 전형방식, 2022년 대입 전형 주요사항, 지원 가능 대학 및 지원전략 등 학교밖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입시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대입 수험생 지도경험이 풍부한 진학담당 교사들의 1:1 컨설팅을 통해 개인별 적성과 성적에 따른 맞춤형 진학상담을 진행한다.
올해 학교밖청소년 대학 입시설명회는 지역별로 다양한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서울, 부산, 인천, 충북, 전남, 경남지역에서는 코로나-19 상황을 반영한 온라인 입시설명회를 운영해 진로정보의 사각지대에 있는 학교밖청소년에게 맞춤형 진학정보를 제공한다.
울산, 전북, 경북, 경남, 세종에서는 학교밖청소년의 사전신청을 받아 1:1 컨설팅을 진행하며 개인별 검정고시 성적과 적성을 고려한 정보와 상담을 제공한다.
광주, 충남, 경남지역은 지역대학 홍보와 대학별 입시전형의 특징을 안내하는 진로진학박람회를 실시한다. 지역대학과 연계해 진행될 박람회는 지역 대학에 관심이 있는 학교밖청소년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역별 입시설명회는 시·도 꿈드림센터를 통해 문의 및 참여신청이 가능하다
아울러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은 지역별 설명회에 참여하지 못한 학교밖청소년을 위해 온라인 입시설명회 영상을 꿈드림 누리집(www.kdream.or.kr)에 탑재해 누구나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
2018 학교밖청소년 실태조사에 따르면 학교밖청소년은 검정고시 준비, 진학정보 제공, 진로탐색 체험 등 진로 및 진학에 대한 지원 요구가 높았다. 학교밖청소년들은 다양한 이유로 학교를 떠났지만, 학업의지는 높아 이들의 진로 및 진학에 대한 적극적 지원이 필요함을 의미한다.
전국 220개 꿈드림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의 검정고시 준비를 돕고 기초학습능력향상을 지원하는 스마트교실과 학습멘토링을 운영하고 있다. 꿈드림센터 이용 학교 밖 청소년들의 대학진학인원은 2018년 771명, 2019년 1,004명, 2020년 1,506명으로 꾸준한 증가추세에 있다.
1:1입시컨설팅을 신청한 부산진구 꿈드림센터 소속 최민주(19세, 가명) 청소년은 “작년에 검정고시를 합격하고 대학에 가기로 마음먹었지만 혼자서 시작하려니 막막하기만 했다. 학교밖청소년을 위한 진학상담을 해준다고 해서 신청했다”며 “학교를 다니는 친구들에게는 다양한 입시정보가 제공되고 있지만 학교밖청소년은 그렇지 못한 만큼, 이러한 기회가 좀 더 늘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 꿈드림센터 중앙지원기관인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은 2015년부터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대학 입시 설명회를 개최해 왔으며 해마다 운영횟수와 참가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한편 이기순 이사장은 “앞으로도 학교 밖 청소년에게 진로 및 진학정보를 적극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며 “학교 밖 청소년의 진로를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방안을 확대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