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TV 홍현주 기자] 인천 동구(구청장 허인환)가 관내 11개 동별 주민자치회에서 '주민자치회형 주민참여예산 사업 선정을 위한 주민투표'를 23일부터 실시한다.

동구청 전경
구는 각 동별 주민자치회에서 제안한 총 49개의 주민참여예산 사업 가운데 이번에 실시되는 주민투표 결과를 반영해 동별 최대 1억원 범위에서 예산 편성 우선순위를 선정해 내년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고려해 현장투표를 최소화하고 비대면 온라인 투표 중심으로 진행되는 주민투표 결과는, 오는 9월 3일부터 16일까지 유튜브로 생중계되는 ‘동별 온라인 주민총회’를 통해 공개된다. 

허인환 동구청장은 “코로나19 상황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마을 발전과 주민자치회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신 주민자치회 위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구에서도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발굴한 제안사업들이 정책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7월 11개 모든 동을 주민자치회로 전환했으며 지속적으로 역량 강화 교육과 컨설팅 과정을 실시하고 주민자치회가 직접 마을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주민참여예산을 확대 운영하는 등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