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TV 권윤숙 기자] 인천 남동구노인복지관(관장 정해윤)은 (재)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에서 대학생 봉사자 10명을 지원받아 ‘디지털 서포터즈’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남동구노인복지관, ‘디지털 서포터즈’ 프로그램 진행 [사진제공:남동구노인복지관]
디지털 서포터즈는 대학생 자원봉사자가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디지털 기기 활용 방법을 가르쳐드리는 프로그램으로 교육내용은 ‘인터넷 쇼핑’, ‘중고 거래’, ‘키오스크 활용’, ‘영상 편집 및 유튜브 채널 관리’ 등 다양한 내용 중 어르신들이 원하는 수업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과정 중에는 ‘주민센터’, ‘대형마트’, ‘패스트푸드점’에 방문해 무인 민원발급과 계산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어르신들의 생활 속 디지털 활용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무인 민원발급을 체험한 김 모(77세) 어르신은 “그간 이렇게 쉽고 간단한 걸 할 줄 몰라서 주민센터에서 오래 줄 서서 기다렸다. 이제 나도 혼자 필요한 서류를 뗄 수 있다는 게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패스트푸드점에서 무인 주문을 성공한 박 모(74세) 어르신은 “기계가 무서워서 손주들 없이는 이런 데 올 생각을 못 해봤는데, 내가(키오스크로) 주문한 음식이 직접 나오는 게 너무 신기하고 좋았다. 이제 손주들 없이도 친구들과 가끔 아이스크림을 먹으러 올 수도 있겠다”고 전했다.
정해윤 관장은 “디지털 시대에 소외되는 어르신이 없도록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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