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TV 이명희 기자] 한국민속촌은 조선시대 겨울 생활상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고, 새로운 캐릭터와 재미있는 스토리가 있는 ‘설원의 사냥꾼, 슬기로운 겨울생활’ 축제를 오는18일부터 2022년 2월 20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냥꾼 캐릭터 [사진제공:한국민속촌]
이번 ‘설원의 사냥꾼’ 축제는 겨울 전통 생활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들이 구성되어 있다. 따뜻한 겨울을 보내기 위한 ►장작패기 체험, 겨울철 동물 사냥을 위한 ►활쏘기 체험 등이 마련돼 있다.
체험현장에는 재미있는 캐릭터들이 등장하는데, 조선시대 사냥꾼 ‘임슬기’와 별주부전에 나오는 ‘토선생’등이 관람객들과의 소통을 진행할 예정이다. 조선시대 사냥꾼의 집, 덕장 등을 연출해 겨울 생활을 더욱 실감나게 경험할 수 있다.
빙어낚시 [사진제공:한국민속촌]
주말 및 공휴일에는 ‘토선생’과 대결하는 ‘토끼를 이겨라’가 진행된다. 해당 이벤트는 토끼 뜀 자세로 제자리 멀리 뛰기를 해, 상위에 입상할 시 민속촌에서만 맛볼 수 있는 ‘꼬치구이’ 등이 증정 된다.
겨울철 필수로 사용하는 핫팩을 천연 재료를 활용해 만드는 ‘천연 핫팩’ 만들기도 진행된다. 가을에 추수한 오곡을 활용해, 추가되는 첨가물 없이 만드는 것으로 지속적으로 재사용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축제 스토리와 연계해 토끼 간이 연상되는 핫팩 모양은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얼음썰매 [사진제공:한국민속촌]
육지에서의 체험이 끝났으면 조선시대 해안을 탐험할 순서이다. 민속촌을 가로지르는 지곡천이 안전하게 얼면 빙판위에서 빙어를 잡는 얼음낚시체험을 진행한다. 얼음낚시가 어려운 관람객을 위해 수조에서 뜰채로 빙어를 잡는 뜰채낚시 콘텐츠도 마련됐다. 이 뿐만 아니라 지곡천에서는 전통 얼음썰매도 경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사냥과 추위에 지친 사냥꾼들은 용왕이 직접 운영하는 ‘산지직송 용궁 식당’에서 기력을 회복할 수 있다. 산지직송 컨셉과 용궁 인테리어가 특징인 식당은 차가운 몸을 녹일 수 있는 겨울철 별미 음식들을 판매하는데 따뜻한 어묵요리와 직접 잡은 빙어를 튀김요리로 조리해 먹을 수 있다.
한편 설원의 사냥꾼 축제기획자는 “조선시대 선조들의 겨울나기 풍습을 스토리텔링을 접목한 체험 프로그램들로 재밌게 구성했다”며 “한국민속촌에서 풍성한 즐길거리를 통해 즐거운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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