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TV 김권범] 한국은행은 19일 화폐위조범 검거에 공헌한 경찰서(7개서)와 시민(3명)에 대해 올해 하반기 정기포상을 실시했다.
한국은행은 2013년 하반기 중 화폐위조범 검거를 통해 화폐유통질서 확립에 공헌한 ▲인천 중부경찰서 ▲경기 양주경찰서 ▲경기 김포경찰서 ▲충북 제천경찰서 ▲전북 완산경찰서 ▲경남 김해중부경찰서 ▲경남 창원서부경찰서 등 7개 경찰서에 단체포상을, 신고시민(3명)에게 개인포상을 했다.
단체포상 경찰서의 경우 탐문, 잠복, 추적 등 적극적인 수사 활동을 통해 위조범을 검거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충북 제천경찰서는 지난 7월 십만원권 자기앞수표, 오만원권 등 135매(2,230,000원 상당)를 위조해, 보안이 취약한 영세 여관 등에서 숙박비로 사용한 위조범을 CCTV 분석, 탐문수사 등을 통해 검거했고, 위조중이던 수표, 은행권 등 140매(3,100,000원)를 압수했다.
경남 창원서부경찰서는 오만원권 약 180매를 위조한 후 마약(필로폰) 3g을 구입해 투약한 위조범을 지문 및 DNA 감정, CCTV 분석 등을 통해 검거했다.
개인포상자인 신고시민들은 위조지폐를 발견하는 즉시 경찰서에 신고했거나 도주 중이던 범인을 붙잡아 경찰에 인계하는 등 화폐위조범을 검거하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한국은행은 화폐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수사를 통해 화폐 위조범을 검거한 경찰서와 범인 체포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준 개인에 대해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정기포상을 실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