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TV 권윤숙 기자] 경기 김포시는 이달부터 하성면 전류리 소재 '봉성산'의 숲길 정비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 김포시 하성면 '봉성산 숲길' 정비 현황도 [사진제공:김포시]
15일 김포시에 따르면 '봉성산 숲길정비 사업'으로 봉성산 숲길 전반의 훼손된 부분을 보수할 뿐 아니라, 등산객들이 편하게 쉴 수 있는 휴게 공간과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숲길을 이용하는 등산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숲길로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봉성산'은 해발 129m의 상대적으로 높지 않은 산이다. 과거 군부대가 주둔하면서 군부대 시설이 많이 들어섰으나 봉성산 정상에 오르면 한강과 콤팩트시티를 한눈에 볼 수 있을 만큼 전망이 좋다.
지금은 봉성산 정상에 주둔했던 군부대는 모두 철수한 상황이긴 하나, 군부대의 레이더실과 막사, 기타 군부대 시설 등은 그대로 보존돼 있다. 시는 남아있는 미사용 군부대 시설들을 활용, 숲길 정비사업과 연계해 해돋이와 한강을 바라볼 수 있는 전망 시설을 조성하고 주변 환경을 개선해 사람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시 공원녹지과 관계자는 "봉성산 숲길 정비사업과 군부대 시설 환경개선을 통해 김포 시민이 많이 찾아오는 명품 숲길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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