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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가리봉동 87-177일대 재개발 신속통합기획 확정

노후화된 벌집 밀집지역이 전문인력과 청년이 모이는 G밸리 배후 주거지로 변화
등록날짜 [ 2023년06월21일 10시16분 ]

[국민TV 김권범 기자] 서울시가 ‘가리봉동 87-177 일대 재개발사업 후보지’의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했다. 노후화된 벌집 밀집지역인 가리봉동 일대가 서남권 광역 일자리의 중심인 G밸리(서울디지털국가산업단지)의 직주근접 배후 주거단지로 변모할 전망이다.

가리봉 87-177일대, 재개발 신속통합기획 관련 위치도 [사진제공:서울시]
가리봉동 일대는 2003년 대한민국 수출산업단지 1호인 구로공단의 배후지로 뉴타운지구로 지정됐으나, 10년간 재개발사업이 표류해 2014년에는 지구 해제 후,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지정된 바 있다.


현재 G밸리는 대한민국 정보기술(IT)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으나, 그 배후 주거지인 가리봉동은 그간의 도시재생사업 추진에도 불구하고, 노후화, 슬럼화되면서 주거환경이 열악해졌다. 또한 공원 등 기반시설이 부족해 개발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곳이다.

<경관계획 구상> 유연한 높이계획 적용으로 다채로운 스카이라인 형성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는 낙후된 주거환경 개선과 더불어 첨단 산업지역으로 변화하는 가산·대림 광역중심의 미래 주거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청사진을 마련했다. 시는 이 지역 일부를 준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을 상향, 상업·업무·주거 기능이 결합된 복합주거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 지역은 2040 도시기본계획에서 가산·대림 광역중심으로 국제경쟁 혁신축 상에 위치해 있고, 과거 뉴타운 추진 시 준주거지역으로 종상향이 계획됐던 점을 감안해 7호선 남구로역 역세권에 가까운 일부분은 용도지역을 상향(2종 → 준주거)했다.

 

이번 가리봉동 87-177일대 재개발사업 신속통합기획이 확정됨에 따라, 가리봉동 일대가 전문인력과 청년이 모이는 서남권의 활력있는 주거단지(40,552㎡, 최고 39층 내외, 약 1,179세대 규모)로 거듭난다.

 

이를 위해 ‘G밸리 거점지역으로 도약하는 주거단지’를 목표로, 4가지 계획원칙을 담았다. ①단절된 구로-가산 G밸리를 잇는 열린단지 조성 ②남구로역 역세권과 연결되는 복합주거단지 조성 ③주변지역과 조화로운 스카이라인 창출 ④지형의 단차를 활용한 생활편의시설 조성 및 커뮤니티(공동체) 활성화 이다.

 

첫째, 대상지가 구로 디지털단지와 가산디지털단지의 사이에 위치한 점을 감안해 단절된 두 개의 산업단지를 서로 연결할 수 있도록 열린 단지로 조성한다. 대상지를 가로지르는 도시철도(7호선) 통과구간 상부에 통경축과 공공보행통로를 계획해 지역 간 소통을 유도한단 방침이다.

 

도시철도 통과구간은 지상부에 건축이 어려운 대지로 이러한 건축적 제약사항을 감안해 지상부에 공공보행통로(12m)를 계획하고, 남구로역에서 가산디지털단지역까지 보행동선을 연결한다.

 

둘째, 남구로역과 연결되는 역세권 상권을 활성화하는 방안도 담았다. 역 주변과 우마길 저층부에 연도형 상가를 계획해 기존 상권의 흐름을 연결하고, 공공보행통로변 저층부에 공공임대상가(약 30호)를 배치해 영세 상인들의 재정착을 돕는다.

 

셋째, 학교 일조영향 등 높이 규제를 적용받는 부분 외에는 최고 39층 내외까지 층수를 유연하게 계획해 다양한 높이의 주동 계획을 통해 조화로운 스카이라인을 형성한다.

 

대상지는 7호선(남구로역-가산디지털단지역 구간)이 관통하고 있으며, 인근 학교(영일초등학교)일조권 제약에 따른 층수 규제로 부지 활용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학교 연접부는 일조영향을 고려해 6~24층으로 계획하되 그 외 지역은 39층 내외까지 층수를 완화해 공공성과 사업성의 균형을 맞춘 기획안을 마련했다.

 

마지막으로, 대지 내 경사지형을 활용해 지형의 단차가 발생하는 구간에 생활편의시설을 계획함으로써, 보행자 입장에서 편리하게 진입이 가능하도록 하는 한편 주민 커뮤니티의 활성화를 도울 예정이다.


서울시는 가리봉동 87-177번지 일대의 신속통합기획안이 확정됨에 따라, 연내 정비계획 결정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속통합기획의 절차 간소화에 따라 사업 기간이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조남준 도시계획국장은 “가리봉동 87-177일대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이 일대가 G밸리를 지원하는 배후 주거지역으로서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신속통합기획이 그간 개발에서 소외된 낙후된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권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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