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TV 이명희 기자] 인천시 중구는 최근 인천중구가족센터가 다문화가정 결혼이민자 일자리 지원을 위해 ㈜에어맨과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고 4일 밝혔다.

인천중구가족센터, ㈜에어맨과 결혼이민자 일자리 지원 맞손 [사진제공:중구]
이를 위해 중구가족센터 정광웅 센터장과 ㈜에어맨 김평수 대표이사는 지난달 25일 중구청 제2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다양성 존중, 열린 소통, 함께 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지역 내 결혼이민자 가정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는 등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각 기관이 지닌 역량과 자원을 활용해 공동사업 수행 및 지원방안 수립 공조, 지역사회 복지 증진을 위한 사회서비스 수행 협력, 정보 교류 및 자문 협력,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동 노력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중구가족센터는 이번 협약을 통해 결혼이민자를 전문 업체에 취업시킬 수 있는 길을 확보하게 됐다. 

정광웅 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내 우수 인재인 결혼이민자들이 자신의 강점을 매우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자신감을 키우고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중구가족센터는 지역 내 결혼이민자, 중도입국자녀 등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취업역량 강화와 취업 알선·연계 등을 지속 추진하며 안정적 지역사회 정착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한편 ㈜에어맨은 2001년 창업 이후 20여 년간 외항사 총판대리점, 화물항공사 탑재관리, 여객항공사 업무 대행, 외국인 조종사 출입국 안내, 외국인 환자 유치사업 등 항공산업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