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TV 김권범] 학생운동과 여성인권운동 등 사회운동가 출신으로 한국여성의전화연합 대표를 지낸 박인혜 씨가 6.4지방선거 인천시 남동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인혜 민주당 여성리더십센터 소장은 26일 오전 남동구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6.4 지방선거 남동구청장 출마를 선언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박 출마예정자는 기자회견을 통해 “남동구의 지속가능한 발전의 열쇠는 바로 아이들 이다”며 “아이들이야 말로 새로운 성장 동력이고, 이제 아이들을 잘 키울 수 있는 미래지향적인 교육비전을 가진 박인혜가 아이들이 행복한 남동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박 출마예정자는 ▲마을을 살려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주민의 행복도를 높이겠다. ▲문화 예술로 지역경제를 살리겠다. ▲아이와 여성이 안전한 환경을 만들겠다. ▲질좋은 교육환경을 가꾸겠다. ▲평생교육으로 원하는 지식과 정보를 채우겠다. ▲부족한 생활체육 시설을 개선하겠다. ▲주민이 주인이 될 수 있도록 주민자치역량을 키우겠다. 등 7가지 매니페스토를 제시했다.

한편 여성인권운동가로 널리 알려진 박 출마예정자는 이번 선거를 통해 “이호웅 전 국회의원(민주당, 남동구을)의 부인이라는 그늘에서 벗어나 여성인권운동가로서의 박인혜로 홀로서기 할 것이다”라며 결연한 의지를 보이고,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기초선거 폐지와 관련해서는 “여성과 약자들의 정치 진출을 위해서는 공천제도가 필요하다”는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