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TV 권윤숙 기자] 인천 강화군 교동향교(전교 한기출)는 지난 3일 교동 면민회관에서 제22회 기로연을 개최했다.
▲ 강화군 교동향교, 제22회 기로연(耆老宴) 개최 [사진제공:강화군]
각급 기관·단체장 및 지역 주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 축하공연 및 장수상·효부상·효자상 수여, 내빈 축사, 어르신 식사 대접 등을 진행했다.
기로연은 조선시대 예조 주관으로 기로소에 입소한 고령의 문신들을 위로하고 예우하기 위해 매년 봄 상사(上巳, 음력 3월 3일)와 가을 중양(重陽, 음력 9월 9일)에 베푼 잔치를 뜻한다. 현재는 향교 중심의 경로잔치 형태로 이어져 오고 있다.
한기출 전교는 "오늘 참석해주신 분들의 가정에 늘 평안이 가득하길 바란다"며 "교동면의 휼륭한 어르신들께서 모든 후손에게 참 가르침의 근본이 되시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송현철 교동면장은 "오늘 뜻 깊은 제22회 기로연을 함께하게 되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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