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TV 김민숙] 인천아동복지종합센터(관장 송혜승)는 27일 베트남다문화가정 지원사업인 하나Kids of Asia 토요베트남학교 입학식을 진행했다.

이날 입학식은 인천에 거주하고 있는 베트남다문화가정 아동 8명이 새로 들어와 진행됐으며, 이로써 하나토요베트남학교에는 총 42명의 아동이 다니게 됐다. 
 
입학식에는 새로 입학하는 8명의 아동과 부모가 참석했고, 재학중인 아동들도 함께 했으며,  하나금융지주, 인천시 아동청소년과 직원, 남동구의회 안희태 의장을 비롯해 구의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고, 이외에도 펄벅재단, 남동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인천아동복지협회 에서 참석해 아동들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해줬다.
 
이날 재학아동들은 베트남 전통춤 공연과 노래로 신입생들을 환영했으며, 지난 2년 동안 참여한 아동들의 소감과 베트남어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고, 참석한 부모와 내빈들은 하나토요베트남학교 모의수업을 경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하나 Kids of Asia 사업은 하나금융그룹과 세이브더칠드런이 함께 베트남 다문화가정 아동들이 자신의 어머니 또는 아버지 나라에 대해 바로 알고 이해할 수 있도록 베트남어와 한국- 베트남 상호 문화이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사회 정서적 적응을 도모하고 나아가 이들이 지닌 문화적 배경의 특수성을 강점으로 승화시켜 균형 잡힌 전인적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인천아동복지종합센터 ‘하나 Kids of Asia’는 지난 2009년 24명의 아동들과 함께 시작해   2010년에는 25명, 2011년에는 35명, 2012년에는 41명, 2013년에는 42명으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