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TV 권윤숙 기자] 인천 강화군은 오는 4월 10일까지 고려궁지~북문 구간에서 벚 꽃길 야간 관람 행사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 북문 벚꽃길 야간 모습 [사진제공:강화군]
올해 벚꽃은 전년 대비 일주일가량 일찍 개화할 것으로 예상돼 행사 시작 기간도 작년보다 6일 앞당겼다.
이곳 북문 벚 꽃길은 대한민국 북단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늦은 벚꽃을 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숨은 명소다.
이에 군은 벚 꽃길에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야간 경관조명을 점등하며 벚꽃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분위기를 연출할 계획이다.
▲ 북문 벚꽃길 주간 모습 [사진제공:강화군]
행사 기간 중 5일~7일, 10일 총 4일간은 벚꽃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소규모 공연도 준비돼 있다.
12시~13시에는 버스킹 공연이, 19시부터는 30분 간격으로 음악 또는 퍼포먼스 공연이 북문 앞에서 진행된다. 다만, 기상 상황이나 관람 여건에 따라 일정·내용·시간 등은 조정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관람객의 안전과 원활한 도보 관람을 위해 용흥궁공원 사거리(강화문학관 뒤)에서 북문으로 진입 가능한 4개소에는 교통을 통제할 예정"이라며, "주변 주차장이 협소해 교통 혼잡이 우려되는 만큼 차량 이용은 자제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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