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TV 권윤숙 기자] 인천 연수경찰서(서장 최영우)는 '가장 안전한 도시 인천 만들기'라는 슬로건 아래 연수구 관내 초·중·고등학교 72개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중독범죄 예방을 위한 청소년통합솔루션 '청·진·기'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 학교전담경찰관과 학생들의 SNS손피켓 챌린지 등 '너의 마음에 청진기' 캠페인 활동 모습. [사진제공:연수경찰서]
청진기는 '청소년의 진심에 귀 기울이다'의 줄임말로, 연수서 학교전담경찰관(SPO)이 인천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 인천마약퇴치운동본부와 협업해 교육 현장인 학교를 직접 방문, 최근 문제가 되는 청소년들의 중독성 범죄(도박·마약)근절을 위한 자가 진단과 SNS손피켓 챌린지 등 '너의 마음에 청진기' 캠페인 활동을 실시하는 한편, 교내 폭력·소년범죄 조기 감지 및 대응을 위한 상담 활동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본 프로그램은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직접 QR코드를 활용, 청소년 도박 점검표로 자신의 도박중독 상태와 취약성을 스스로 자가 진단할 수 있으며 중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발견할 경우, 전문 상담·치유기관에 연계하는 절차로 진행된다.
학생들에게 중독성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실시하는 청진기 프로그램은 지난 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4주간 시범적으로 운영되며 교직원 및 학생들의 만족도에 따라 연장 실시할 계획이다.
최영우 서장은 "청진기 프로그램이 각종 게임과 도박, 약물의 유혹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운영해 줄 것"과 '청소년이 가장 안전한 도시 인천 만들기'에 전 직원이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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