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TV 이승재] 통합진보당 인천시당(이하 통진당)이 물`전기`가스 등 생필 공공재에 대한 무상공급을 실현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통진당은 3일 오전 10시 인천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모든 시민은 생활필수 공공재인 물`전기`가스 등에 대한 기본권을 보장받아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통진당은 기자회견에서“송파구 세모녀 죽음 등 최근 지속되는 비극적인 소식에 정부는‘있는 복지를 활용 못해 아쉽다’고 했지만 활용할 복지가 없다”면서“소득에 비해 감당하기 힘든 월세와 수도료,전기료,가스비 등의 주거비용이 비극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고 있다”고 정부를 비난했다.

이어 통진당은“감당하기 힘든 월세와 함께 수도료, 전기료, 가스비 등의 압박으로 서민들이 스스로 목숨을 끓는 비극을 멈춰야 한다.생활필수 공공재로서의 물‧전기‧가스의 무상공급을 약속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통진당은“전체 국민에게 최저생계에 필요한 가정용 물‧전기‧가스를 무상으로 공급해 최소한의 인간다운 생활을 보장하고 우선적으로 복지사각지대를 포함한 빈곤층 가구에게 긴급대책으로 즉각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통진당은“이를 위해 인천시에서 '생활필수 공공재 기본권 보장을 위한 인천시민위원회’를 설치해 물‧전기‧가스 등 생활필수 공공재의 사용 및 실태 조사를 실시하고 기본 정책 및 계획을 수립할 것”이라면서“생활필수 공공재에 대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공급 책임을 분명히 하고‘물‧전기‧가스 무상공급제’실현을 위해 관련 법 개정을 추진하는 공약을 제시함으로써 제2의 무상시대를 열어나가겠다”고 발표했다.